[단독] 정의선 부회장이 언급한 친환경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위장막)가 바로 이차?

기사입력 2015-02-06 20:02:26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시커먼 위장막으로 빈틈없이 가려놓은 정체불명의 테스트 차량(코드명:AE)이 발견됐다. 카리포트 카메라 레이더 망에 걸린 것이다.

알록달록한 위장 테이핑으로 형태를 가려놨지만 현대차임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 앵글에 잡힌 사진처럼 세단의 형태는 아니다. 차체크기와 형태로만 타 브랜드 차종과 비교해보면 혼다 인사이트와 토요타 프리우스, 쉐보레 볼트의 측면 실루엣 디자인이 비슷하다. C필러부분이 쿠페 형태를 하고 있었다.

토요타 프리우스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쉐보레 볼트(PHEV)의 동력 구동방식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우스 PHV는 엔진으로도 배터리 충전과 바퀴를 굴리기도 하지만 쉐보레 볼트는 배터리 충전을 위해 엔진이 구동한다는 점에서 역할을 달리한다. 오는 3월에 출시될 BMW i8도 볼트와 같은 배터리 충전을 위한 용도로만 엔진이 구동된다.

기아차 쏘울에 이어 최근 카리포트를 통해 i30 전기차 테스트 차량을 소개하기도 했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각종 친환경차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하며 시사한 바도 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중장기 친환경차 전략에 대해 “친환경차 개발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생존을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목표”라며 “현대차는 세계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전 부분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이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각종 (위장막)테스트 차량이 심심찮게 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기존 아반떼를 플렛폼으로 개발되는 준중형 크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보인다. 토요타 프리우스 PHEV도 있지만 쉐보레 볼트(VOLT)의 플러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의 차량이 될 가능성이 크고, 볼트와 비슷한 파워트레인(엔진+전기모터)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국내 출시 계획과 이차의 전반적인 정확한 정보는 현재까지 전해진 바는 없다.

현재 쉐보레 볼트(PHEV)는 전륜구동으로 1.4리터 DOHC 가솔린 엔진에 61.8kW의 모터최대출력을 발휘하고, 최고시속은 160㎞/h을 자랑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PHV는 자연흡기 방식의 4기통 1.8리터 가솔린 엔진에서 98마력의 힘과 전기모터가 더해져 134마력을 발휘한다.

쉐보레 볼트(VOL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현대차가 내놓은 준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기대를 걸어본다.

happyyj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