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7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신형 911 GT2 RS' 세계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17-07-04 21:20:43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포르쉐가 지난달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신형 911 GT2 RS'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911 GT2 RS는 포르쉐 모터 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스포츠카로, 포르쉐 911 라인업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바이터보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한 후륜 구동 스포츠카 신형 911 GT2 RS는 최고 출력 700마력(515kw)을 발휘한다. 총 중량 1,470kg의 경량화된 차체를 가진 911 GT2 RS는 연료를 가득 주입했을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달한다. 특히, 3.8리터 엔진을 탑재한 911 GT2 RS는 기존 3.6리터 모델 대비 총 80마력(59kW)이 향상되었으며, 최대 토크는 5.10 kg.m 증가한 75.48 kg.m를 발휘한다.

580마력(427kW)의 강력한 911 터보 S 3.8 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911 GT2 RS의 터보차저 엔진은 연소실에 더욱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고 압축하여 성능을 배가시킨다.

새롭게 추가된 냉각 시스템에서는 차지-에어 쿨러에 냉각수를 분사해 고부하 및 고열에 도달한 엔진의 온도를 낮춰주며, 엔진 압력이 극도로 높아지는 경우에도 온도를 낮춰 최적의 출력을 보장한다.

GT 모델용으로 제작된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는 접지력에 동력을 매끄럽게 전달한다. 초경량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기존 911 터보에 사용된 배기 시스템 대비 7kg 가벼우며,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배기음을 낸다.

포르쉐 디자인은 911 GT2 RS 공개를 맞아 처음으로 특별 제작한 시계도 함께 선보인다. 세계 모터 스포츠를 기념해 제작한 911 GT2 RS 시계는 차량 오너에게만 한정 제공되며, 6월 30일 이후부터 신형 GT 모델과 함께 포르쉐 센터를 통해서 주문 할 수 있다.

흔히 스포츠 세계에서 훈련이란 작은 요소 하나까지도 정복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같은 맥락에서 포르쉐는 슈퍼 스포츠카 세계에서의 코너링 속도를 이미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신형 911 GT2 RS는 레이싱용으로 개발된 완벽한 섀시, 리어 액슬 스티어링, 초고성능(UHP) 타이어 등을 통해 코너링 속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새롭게 조정된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가 지원하는 스포츠 모드로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강력한 공기 흡입구와 배출구, 웅장한 느낌의 리어 윙은 차체의 형태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최적의 공기 역학을 구현한다. 

프런트와 리어에 각각 적용된 265/35 ZR 20인치 타이어와 325/30 ZR 21인치의 크고 넓은 휠은 최상의 제동력과 코너링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프론트 윙, 휠 하우징 벤트, 스포츠 디자인 외부 미러의 아우터 쉘, 리어 사이드 섹션의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엔드는 다수의 인테리어 부품들과 같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다. 보닛은 차체 경량화를 위해 카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기본 트림 루프는 마그네슘으로 제작됐다. 차량 바디의 측면은 와이드한 스웨이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형 911 GT2 RS 모델의 성능은 차체 중량 30kg 정도를 경량화하는 바이작 패키지(Weissach package) 옵션을 주문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포르쉐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바이작 패키지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티타늄으로 구성된 추가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루프, 안티 롤 바, 두 개 액슬을 연결하는 지지대 모두 탄소 소재로 만들어졌다. 마그네슘 소재 휠은 섀시를 완벽히 지탱하며 총 중량과 스프링 하질량을 감소시킨다. 러기지 컴파트먼트 리드와 카본 위브 방식으로 마감된 루프는 차량과 동일한 컬러의 스트립이 새겨져 시각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외관을 완성한다.

911 GT2 R2의 시트에는 기본 사양으로 레드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 블랙 가죽, 그리고 카본 위브 마감의 인테리어 부품들이 적용되었다. 기어 변속 패들을 장착한 GT2 RS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보다 빠르고 스포티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카본 위브 마감의 풀 버킷 시트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911차량과 마찬가지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가 탑재되어, 오디오, 내비게이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앙 제어 장치를 지원한다. 커넥트 플러스 모듈, 스마트폰을 통한 상세 디스플레이, 주행 자동 기록 및 분석이 가능한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Porsche Track Precision App)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더욱 확장된 PCM 기능을 지원하는 크로노 패키지 옵션 사양은 주행 시간을 표시하고 저장 및 측정하는 퍼포먼스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아날로그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위치 패널에 장착된 스톱워치 기능도 포함된다. 

또한, 911 GT2 RS 크로노 패키지에는 랩 트리거가 제공되며, 스타트 및 피니시 라인에서 랩 트리거와 함께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을 이용하면 더욱 정확한 랩 타임 기록이 가능하다.

포르쉐 디자인은 포르쉐 모터 스포츠와 함께 신형 스포츠카 고객들을 위해 911 GT2 RS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선보인다. 911 GT2 RS 크로노그래프는 신형 911 드라이버만을 위한 한정 제품으로, 포르쉐 디자인이 3년간 공들여 최초로 제작한 무브먼트가 적용됐다. 

무브먼트 칼리버 01.200은 플라이백 기능과 로드패스 구조로 최적화된 무브먼트 브릿지를 포함하며,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의 정품 증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시계의 외관은 초경량 티타늄이 사용됐다.

모터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이백 기능은 포르쉐 시계만의 특별함을 드러낸다.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의 경우, 버튼을 세 번 눌러 구간 별로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처음 누르면 크로노그래프가 정지하고, 두 번 누를 경우 리셋되며, 세 번째에는 다시 시간을 측정한다. 플라이백 기능을 탑재한 크로노그래프는 이 같은 과정이 자동적 그리고 연속적으로 빠르게 일어난다.

스탑 기능과 현재 시간 표시 기능은 노란색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으며, 많은 디테일한 부분들에 신형 911 GT2 RS모델의 특징이 반영됐다. 

텅스텐으로 만들어진 굴곡진 모양의 로터는 911 GT2 RS의 가장자리를 본 떠 디자인되었다. 다이얼은 카본 소재로 제작되고, 시계 디스플레이는 차량 계기판과 회전속도계와 매칭되도록 디자인되었다. 911 GT2 RS와 전용 시계는 전 세계 포르쉐 센터에서만 독점 판매하며, 차량과 시계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작되어 제공된다.

신형 911 GT2 RS는 독일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는285,220 유로부터이다(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 포함). 포르쉐 디자인의 911 GT2 RS 크로노그래프의 판매가는 9,450 유로이다. 911 GT2 RS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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