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기본에 충실하게 변신한 뉴 420i 그란 쿠페

기사입력 2017-07-30 00:30:36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외형을 일부 부분변경(FL) 한 BMW 뉴 420i 그란 쿠페를 부산서 시승했다. 

BMW 그룹 코리아가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비롯해 컨버터블과 쿠페, 고성능 M4 모델을 공개하고,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은 신형 420i 그란쿠페 럭셔리 모델이다. 짝수시리즈의 세련된 쿠페형 디자인의 4시리즈이기에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BMW 기술력에 기대감을 갖고 시승에 임했다.

제원상 차량가격만 5,800만원.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엔진을 품었다. 제원상 엔진형식 표기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으로 420i나 430i 같다. 터보차저가 각각 1개와 2개가 적용된 차이점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싱글터보의 힘을 느껴보기 위해 가속페달에 힘을 얹었다. 쥐어짜내는 엔진음이 귀가를 자극하며 계기판 타코미터(rpm) 바늘이 정신없이 튕겨낸다. 27.6㎏m의 최대토크를 엔진회전수 1,350rpm부터 시작되어 4,600rpm까지 끌고 간다. 그다지 높지 않은 토크수치로 중속구간에서 인상 깊은 발진력을 뿜어내지는 못했다. 420i 그란쿠페의 목마름을 해소하기에는 터보차저 하나만으로는 부족했다. 동일한 2.0리터에 트위터보가 적용된 430i가 적당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고출력은 5,000rpm에 도달하면서 184마력을 발휘한다. 가속페달 반응은 즉각적이지만 변속기반응은 살짝 늘어지면서 레드존(변속시점)에서 차체를 부드럽게 튕긴다. 

서스펜션 셋팅은 부드러운 편이다.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살짝 튀겨주기도 한다. 스티어링 반응은 노멀한 수준이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크게 달리진 부분을 찾기란 쉽지 않다. BMW만의 패밀리룩인 키드니 그릴과 날카로운 전조등이 입체적인 얼굴로 표현됐다. 달라진 점이면 공기흡입구가 가장자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커지는 형태로 과장된 너비감을 준다. 

차체크기는 4,640㎜의 길이에 너비는 1,830㎜, 높이는 1,365㎜로 넓고 낮은 안정된 자세를 갖췄다. 축간거리는 2,810㎜로 기아차 스팅어(2,906㎜)보다 96㎜가 짧다. 

인테리어는 기존 모습 그대로를 유지했다. 독일차만의 단순함 속에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3시리즈의 파생된 4시리즈라고는 하지만 약간의 포인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외형을 일부 부분변경(FL) 한 BMW 뉴 420i 그란 쿠페를 부산서 시승했다.   BMW 그룹 코리아가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비롯해 컨버터블과 쿠페, 고성능 M4 모델을 공개하고,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4시리즈이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과 디젤 2종(420d, 435d)으로 총 4가지다. 4가지 엔진으로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xDrive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3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M4 쿠페 컴페티션 등 쿠페 5개, 뉴 43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등 컨버터블 2개, 뉴 420i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xDrive 스포츠, 뉴 435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등 그란 쿠페 4개까지 총 11가지 4시리즈 모델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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